[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제8회 정보보호의날을 맞아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관련 컨퍼런스 및 교육 행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국가정보원·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정보보호의날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들이 오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해 사이버위협 예방 및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자 이 행사를 열고 있다.
'5G+ 초연결시대 정보보호'를 주제로 열릴 이날 기념식의 사전행사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에 대해 시민들과 업계 종사자간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보보호 5분 발언대가 진행된다. 대학생·정보보호 수요기업·정보보호분야 창업자 등이 각자 바라는 미래의 안전한 사이버세상의 모습에 대해 발표한다.
정보보호 유공자 13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된다. 박춘식 아주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한다. 기념식에 이어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진로상담회 △연구개발 성과물 및 제품 전시회 △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의 행사가 열린다.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해외기업·정부기관·국제기구 등에서 연사들이 5G 시대의 혁신 보안기술·정책방향·국제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진로상담회에서는 정보보호 기업 과장급 이상의 종사자들이 특성화고의 정보보호학과, 특성화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상담을 진행한다.
정보보호 전문 기관 및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기술, 지능형 CCTV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곳은 KIS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굿모닝아이텍·굿모닝아이텍·시큐아이·안랩 등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정보보호의 달인 7월 내내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매주 진행한다"며 "정보보호 기본수칙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확인하고 경품도 수령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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