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기업 스트롱블록과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as-a-Service, Baa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트롱블록은 이오스(EOS)를 개발한 블록원 출신 기술진들이 모여 설립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으로, 프로젝트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고 구현이 용이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통해 계정 관리, 보안, 거버넌스 등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업무 협약식은 정대선 에이치닥 설립자와 데이비드 모스 스트롱블록 설립자 겸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터시티에서 진행됐다.
데이비드 모스 스트롱블록 설립자 겸 CEO(왼쪽 세 번째)와 정대선 에이치닥 설립자 겸 현대BS&C 사장(왼쪽 네 번째). 사진/에이치닥
에이치닥과 스트롱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양사가 주도하는 B2B 프로젝트 중 일부를 선별해 서비스 개발과 사업 전개를 함께 추진해나간다.
에이치닥 설립자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다양한 파트너에게 에이치닥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BaaS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모스 스트롱블록 설립자 겸 CEO는 "스트롱블록은 이오스아이오(EOSIO)와 이오스 메인넷 개발에 참여했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DPoS(위임지분증명) 방식의 플래그십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에이치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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