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구글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의 점유율은 무서운 속도로 상승 중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구글의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30.9%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7%p 하락으로, 구글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6년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 바이두의 시장 비중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바이두의 1분기 중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64%를 기록했다.
구글측 관계자는 "구글은 중국시장에서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몇몇 제휴사들은 현재 구글의 입장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구글을 지지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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