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메디포스트는 상반기 매출액 236억6400만원을 달성,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수치다. 영업손실 역시 지난해 881억원에서 544억원으로 300억원 이상 줄었다.
2분기 매출액은 113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억44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적자폭을 축소했다. 순이익은 18억1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77% 증가했다.
메니포스트 상반기 매출 성장은 제대혈 셀트리, 건강기능식품 모비타 등 각 사업부가 두자릿수 성장률 증가가 이끌었다. 특히 카티스템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했다. 카티스템 누적 판매량은 지난 6월말 1만3000바이알을 돌파했고 국내 처방 병원수도 지난해 대비 10% 증가하면서 500개를 넘어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2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로 상반기 경상연구개발비 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라며 "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의 임상을 3분기중 개시할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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