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헬릭스미스는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개발코드: VM202)의 브랜드명을 '엔젠시스(ENGENSIS)'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엔젠시스는 시판 허가를 받아 시장에 출시하면 제품의 라벨에 적시될 브랜드명으로 판매될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이름으로 사용된다. 의약품 브랜드명은 다른 의약품과 오인 또는 혼동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제품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가이드라인이 있다.
헬릭스미스는 의약품 이름을 만드는 전문 기업을 고용해 시장의 중요성이 큰 나라들의 규정을 분석하고 모든 주요 국가에 진입할 수 있는 형태로 이름을 만들었다. 엔젠시스는 '엔진(engine)'과 '혈관 생성(angiogenesis)', '시작 혹은 기원(genesis)' 등의 단어를 조합해 혈관 및 신경 세포를 새롭게 만들거나 재생시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VM202의 특징과 치료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104개의 후보 이름을 회사 내부와 외부로부터 받았고, 이를 대상으로 사내 설문조사 및 다른 상표와의 비교, 언어학적 검토, 의료 분야 전문가들을 통한 안전성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엔젠시스를 선정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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