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적자전환…상반기 영업익 59% 급감
2019-08-14 16:25:10 2019-08-14 16:25:1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진에어는 올 2분기 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2140억원이다. 순손실은 24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시장 내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단가가 하락하면서 2분기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상승과 국토교통부 제재로 인한 운영 비효율로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올 2분기 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급감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2% 감소한 74억원이다.
 
진에어는 하반기 일본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을 대비해 대체 노선 증편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족 여행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대형기를 투입해 수익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을 향상하고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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