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전국 대체로 흐림…일부 지역 돌풍 동반 비
2019-08-16 23:31:33 2019-08-16 23:31:33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전라도와 경상내륙은 오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모레 새벽에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은 기압골 이동 속도가 빨라 비가 내리는 시간은 짧겠다. 하지만 상층과 하층 간의 온도차가 커짐에 따라 불안정이 강해져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시간당 20mm 수준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8~34도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과 경상도, 전남동부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일은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소나기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남해안에는 19일까지, 서해안에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미리 체크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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