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유럽이 29일 베트남 붕타우(Vung Tau)조선소를 준공하고, 아시아 해양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TX는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 크누트 올라 베르달(Knut Ola Tverdal) STX 베트남 오프쇼어 사장, 짠 민 산(Tr?n Minh Sanh) 바 리아 붕타우(Ba ria Vung Tau) 지역 인민위원회 의장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3년만에 완공된 붕타우 조선소는 11만6000㎡ 면적에 연간 4척의 중형 해양플랜트 지원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췄다.
STX유럽 관계자는 “중동,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신흥지역에서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아시아 지역이 새로운 해양플랜트 지원 선박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선소 건립과 함께 건조된 첫번째 해양플랜트 지원선박의 명명식도 진행됐다.
스칸디 에메랄드(Skandi Emerald)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선사인 아커 도프 딥워터(Aker DOF Deepwater)社가 발주한 것으로 총 6척 중 첫번째 선박이다.
크누트 올라 베르달 STX 베트남 오프쇼어 사장은 “STX유럽은 해양플랜트 지원선박 건조 경험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를 통해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조선소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조선소 준공과 선박 건조라는 뜻 깊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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