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자투리 플라스틱 활용한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 출시
버려지는 플라스틱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자원 선순환 앞장
2019-09-16 09:37:07 2019-09-16 09:37:0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락앤락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수납함 시리즈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출시했다.
 
락앤락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수납함이다. 밀폐용기와 물병 등 주로 식품용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다양한 폐플라스틱을 한데 모아 원료로 재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기존 자사의 ‘이지클립 수납함’과 비교하면 심플한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 편의성은 흡사하게 갖추면서도 폐플라스틱을 사용한 만큼 가격은 50% 이상 저렴하다. 가격 경쟁력에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합리적이다.
 
락앤락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신제품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출시했다. 사진/락앤락
 
신제품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5L, 30L, 60L의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자주 사용하는 소품은 물론 계절의류나 장난감 등 많은 짐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다. 색상은 차분한 다크 브라운으로, 전반적으로 모던한 느낌을 선사해 가을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다. 잠금 장치는 뚜껑에 부드럽게 결착돼 아이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모듈 형태로 사이즈별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락앤락은 이번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에코 리본(Re:born, 다시 태어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구매하면 텀블러 등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락앤락 제품을 40%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환경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멸종위기에 처한 펭귄과 북극곰이 디자인된 에코 장바구니 등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또한 제품 사용 인증 후기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미니공기청정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플레이스엘엘을 비롯한 락앤락 직영점과 온라인 자사몰 락앤락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강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상무는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들과 함께 보다 직접적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리사이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저렴한 비용으로 가을철 집안 정리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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