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주방용품 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음식 준비의 수고를 덜어주거나, 음식 보관을 좀 더 편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 경기 부진의 여파도 이겨내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에게도 평소 필요했던 주방·생활 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해피콜, 테팔, 글라스락, 락앤락 등 주방 용품 업체들이 아울렛,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해피콜은 오는 11일까지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기획·단독 상품을 제외한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하이마트, 전자랜드, 디지털프라자 등 양판점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는 최대 55% 저렴한 가격에 대표 인기 제품들을 판매한다. 해피콜은 G마켓, 옥션 등과도 오는 8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구매 가격에 따라 적립금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테팔도 오는 18일까지 '테팔 레블레이션 인덕션 프라이팬'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 한다. 이와 함께 구매 가격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글라스락의 '창고 대방출' 안내 포스터. 사진/삼광글라스
락앤락은 보관용기와 쿡웨어 등을 최대 반값에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동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락앤락의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과 전국 25개 직·가맹점 온라인 전용몰인 '락앤락몰' 등에서 200여개 품목을 10~5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대표 밀폐용기인 '비스프리 모듈러' 기획세트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등의 '한가위 선물대전'도 마련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글라스락은 할인폭을 85%까지 대폭 늘렸다. 오는 8일까지 인천 학익동 인천창고에서 250여종의 인기 주방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창고 대방출 행사'를 실시한다. 동시에 온라인 직영몰인 글라스락 공식몰에서도 홈세트 등 주요 20개 품목을 행사장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전사 차원의 캠페인인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용기 3개를 가져오면 글라스락 1개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매일 100개씩 총 900여개의 글라스락 제품이 무상 제공된다.
이 외에 타파웨어는 다용도 보관용기 '엠엠 블로썸 세트'와 '엠엠 컴팩트 세트'를 동시에 구매하면 35%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9월 한 달 간 실시한다. 코렐은 프리미엄 라인인 '실버비쥬'의 추석세트 출시하고 23일까지 전국 백화점 코렐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에어드레서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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