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검찰 개혁 요구' 촛불집회 개최
오는 28일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 진행…10만명 참여 예상
2019-09-24 15:42:54 2019-09-24 15:43:2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에 반발해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24일 시민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회에 걸쳐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 기간 주최 측 추산 평일에는 약 500명, 토요일인 21일에는 약 3만명이 모였다. 이 단체는 이번 집회에 약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초 이 단체는 지난달 말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했지만, 검찰에 강력한 경고를 하자는 의미에서 서초동으로 집회 장소를 변경했다. 단체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말에만 집중해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만들고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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