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 환경 오염 업체 5곳 적발
2019-09-26 15:54:53 2019-09-26 15:54:5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 서구에서 무허가로 폐기물을 배출하는 등 불법 환경 오염 업체 5곳이 적발됐다.
 
인천시는 26일 특별사법경찰과 서구청 합동으로 서구 왕길동 일대 사업장 16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왕길동 지역은 수도권 매립지가 인근에 위치해 폐기물 처리 업체와 소규모 제조업체가 잇따라 들어오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먼지·소음 등 환경 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곳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5개 위반 사업장 중 2곳은 무허가 폐수 배출 시설을 운영해왔고, 3곳은 미신고 소음·진동 배출 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사업장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며, 행정처분 사항에 대해서는 서구청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지역은 환경오염물질을 유발하는 사업장들이 밀집한 지역임을 감안해 앞으로도 서구청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적발 업체의 모습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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