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 7일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찾아 젊은 연구자들을 만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최 장관은 이날 IBS와 KAIST 연구단 소속 42세·박사 8년 이내의 젊은 연구원 55명 중 희망자 15명을 만났다.
이날 만남은 IBS의 연구일선에 있는 젊은 연구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겠다는 최 장관의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2012년 IBS 출범 이후 장관이 연구단장이 아닌 젊은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젊은 연구자들을 제대로 지원해야 된다"며 "IBS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BS는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실시한 기관운영 특별점검과 종합감사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IBS의 연구인력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시스템 개편, 연구직 처우개선, 예산집행 관리 강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최 장관은 "IBS에서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산학연으로 활발하게 진출해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돼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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