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락앤락이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의지를 담은 신규 BI(Brand Identity)를 7일 공개했다.
락앤락이 신규 BI를 공개했다. 사진/락앤락
새롭게 선보인 BI는 ‘LocknLock’으로 기존의 다양했던 BI를 하나로 통합해 브랜드 대표성을 보이도록 했다. 기업명이자 두 개의 동일한 음절(Lock)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존의 앰퍼샌드(&) 부호 대신 라틴문자 앤(n)을 사용해 직관성을 높였다. 단순하지만 뚜렷한 서체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본질적인 요소와 실용성을 강조한 것.
로고의 높이와 간격도 좀 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로 바꿔 가독성을 높였고, 색상 역시 블랙과 화이트로만 구현해 편안하면서도 명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락앤락은 지난 40여년간 주방생활용품 분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며 비스프리, 살롱, 리빙박스, 핫앤쿨, 아쿠아 등 다양한 브랜드를 축적,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개별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재된 브랜드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 브랜딩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규 BI는 제품 패키지, 온라인 공식채널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점진적으로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이나 매장과 같은 소비자 접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국내에서 론칭한 소형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신규 영역을 개척하는 브랜드 확장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우 락앤락 마케팅총괄 상무는 “새로운 BI는 기존에 산재돼 있던 여러 브랜드를 통합하고 향후 효율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고객의 경험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플레이스엘엘을 선보이며 ‘사람 중심의 생활 혁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원칙을 공표했다. 소비자들의 생활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에 더욱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이다. 안산과 송파에 이어 최근 롯데몰 수지점에 세 번째 매장을 선보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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