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전력 빅데이터로 1인가구 안전 살핀다
2019-10-11 10:51:53 2019-10-11 10:51:5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 데이터와 전력 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1인가구 안전을 살피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SK텔레콤은 11일 한국전력공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전기·클라우드 등 고유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복지행정을 강화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맺어진 결과다. 각 기관은 통신 데이터와 전력 데이터를 융합하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광산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실증사업은 다음달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동안 상태정보 서비스와 생활분석 서비스로 나눠 시행된다. 상태정보 서비스는 행정복지센터와 소속 생활관리사에게 실증사업 참여 1인가구에 대한 활동상태 알림을 제공하며, 생활분석 서비스는 대상자의 생활패턴과 집단 특성을 분석해 복지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도출한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본인의 통신·전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동의한 200가구에 제공된다. 각 기관은 사업 개시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1차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수도 검침, 모션감지 등 타 서비스와 결합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SK텔레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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