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3분기 매출 656억원…전년비 30% '점프'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77억원…라운드 수 늘며 호실적 견인
2019-10-28 17:38:54 2019-10-28 17:38:5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골프존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5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수치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1868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5.7% 대폭 성장했다. 특히 직전분기 대비 매출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증가,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골프존 측은 "가맹점인 골프존파크의 확대와 골프존 온라인 대전 서비스인 배틀존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한 라운드 수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실적 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라운드 수의 경우 직전분기 대비 11.2%, 지난해 같은 기간 8.1% 늘었다. 미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실내골프연습장 등 골프존의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골프존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GDR 아카데미’는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도 선정됐다. 골퍼의 스윙 특성을 분석하는 ‘G발란스’ 시스템 도입 및 우수한 레슨 코치와 쾌적한 실내 환경 등으로 실내 골프연습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해 골프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기획실 전무는 “골프존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골퍼 개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레슨 솔루션을 제공해 이용자는 물론 매장 경영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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