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네이버, 3분기 영업익 2021억…전년비 9% 감소(상보)
매출 1조6648억…전년비 19%↑
2019-10-31 08:18:34 2019-10-31 08:18:3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1조6648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527억원(9%) △비즈니스플랫폼 7193억원(43%) △IT플랫폼 1163억원(7%) △콘텐츠서비스 545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6220억원(38%)이다.
 
광고는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 증가와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커머스의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로 같은 기간 17.3% 늘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116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같은 기간 18.7% 증가한 6220억원이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투자한 AI 기술은 광고 최적화, 상품·콘텐츠 추천, 사업자·창작자 지원 등 네이버 사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며 실질적인 성과와 서비스 경쟁력으로 발현되고 있다"며 "이번 '데뷰 2019'에서 선언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 등을 통해 앞으로도 AI와 로봇에 지속해서 투자하며 미래 기술 융합을 통해 차별화한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1조6648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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