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동대문 대형 의류 도매 쇼핑몰 에이피엠(apM)과 협업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이피엠 코인(apM Coin)이 오는 14일 비트렉스 글로벌 (Bittrex Global)에 최초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피엠 코인은 에이피엠 그룹의 의류 도매 시장 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해 의류 도매 시장에 최적화된 고객 보상, 결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 등 3개 쇼핑몰의 연 평균 방문객 150여만명을 대상으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이피엠 멤버스(apM Member)'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비트렉스 글로벌은 미국 비트렉스가 유럽 리히텐슈타인에 설립한 글로벌 거래소다. 비트렉스는 2014년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빌 시하라(Bill Shihara)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거래소로, 지난 9월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 선정 거짓된 거래량 정보가 없는 가장 투명한 거래소로 발표됐다.
비트렉스의 프로젝트 상장 심사는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 시하라 최고경영자가 온라인 글로벌 경제 저널 CCN.com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비트렉스는 가장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창업자와 프로젝트의 원칙, 법률 준수 여부도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다.
비트렉스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뢰도와 거래량을 종합해 평가한 신뢰 지수 2.0(Trust Score 2.0) 기준 세계 5대 거래소로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폴로닉스, 코인베이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에이피엠 코인 측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신뢰를 받는 비트렉스 글로벌에 에이피엠 코인을 최초 상장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에이피엠 쇼핑몰의 80%가량이 해외 방문객이다. 에이피엠 코인이 세계 최상위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 글로벌에 최초 상장은 우리 서비스 사용자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에이피엠 코인을 접할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이피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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