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내 콘텐츠산업의 2017년도 매출액이 23조6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0조9852억원보다 12.8% 증가한 규모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종사자수·수출액 등을 조사한 ‘2018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내 콘텐츠산업 매출을 산업별로 보면 △출판(5조9757억원) △게임(5조4659억원)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4조3190억원)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성남(7조8907억원)과 파주(5조1681억원), 남부(2조2156억원) 등 순을 보였다. 총 수출액은 3조402억원으로, 전년 2조6092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5월29일 열린 ‘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일자리를 가늠할 수 있는 종사자 수는 총 12만6126명으로, 전년 11만5975명 대비 8.8% 늘었다. 산업별로는 출판(4만2833명)과 게임(2만6331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1만7484명) 순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성남(3만5178명)과 파주(2만3730명), 서부(1만1994명)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도내 8개 시·군과 나머지 지역을 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8개 시·군은 △고양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의정부 △파주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통계 이용자 요구를 파악하고, 조사에 반영함으로써 통계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5월29일 열린 ‘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게임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도의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도내 콘텐츠산업 실태 파악과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통계청이 인증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이번 통계조사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출판·음악·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영화·방송·광고·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 도내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5월29일 열린 ‘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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