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추진
김장대책 상황실 운영, 농산물 도매시장 영업 2시간 연장
2019-11-15 13:06:26 2019-11-15 13:06:26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11월15일부터 12월14일까지를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인천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대책반에서는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군⋅구에서는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 1만1672톤 대비 20% 늘린 1만4006톤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지난달 22일 기준 34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27만 6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여기엔 초가을 장마 및 태풍 영향으로 배추와 무 소비자 가격이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김장 규모는 4인 가구 기준 배추 22.3포기로 지난해 23.4포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 시기는 11월 초에 시작돼 12월 말에 마무리 되고,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집중될 전망이다.
 
인천시가 김장 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김장 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김장 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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