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빈 SK텔레콤 전무(CFO)는 24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800MHz 로밍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이 전무는 "로밍 의무화는 고객 편의보다 마케팅에 악용될 것이라고 보고 공정위에 이의 신청을 했다"면서 "800MHz 문제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공정위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파수 로밍은 시장 진입 초기 업체에 매우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시장 진입후 10년이나 된 업체에 로밍을 제공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