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로 결빙 교통안전 주의…큰 일교차 대비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눈·비가 내린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북동 산지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발해만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미터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도 △수원 -3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2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5도 △제주 9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8도 △수원 8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청주 8도 △대구 12도 △광주 11도 △전주 10도 △부산 14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내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마을 인근 도로가 단풍에 물들었다. 사진/뉴시스

 

광주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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