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의 주재한 나경원 "격동의 1년이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 기반 만들어…신임 원내대표 정기국회 마무리 잘해주길"
2019-12-06 10:56:20 2019-12-06 10:56:2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격동의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년동안 저희가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원들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런 기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어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 마무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 종료 이후에도 말을 아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까지 임기가 연장되길 바랐지만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불허하면서 임기를 마무리 짓게 됐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원내대표 임기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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