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테마)반도체 호평 봇물..주가도 화답
2010-05-13 11:40:52 2010-05-13 11:40: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강> 유로존 악재가 잦아들고 증시가 경제지표와 실적으로 초점이 모아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 국내증시 이틀간의 반등 실패를 한몫에 만회하고 있군요?
 
허> 그렇습니다.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넘게 오르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강> 네, 오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기존 주도주가 적극적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네요.
 
허> 현대차는 4%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 14만원대를 기록하고 있고, 기아차도 11일째 양봉을 기록하며 3만원대 안착하고 있습니다. 역시 사상최고갑니다.
 
강> 그렇군. 위기의 구원투수로서 역시 주도주가 제 몫을 다하고 있네. 허 기자 오늘 테마를 봐도 반도체패키징, 반도체재료, 반도체장비들이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은 반도체 관련주들을 살펴보자구. 오늘 도대체 반도체주들 왜 오르는거야?
 
허> 일단 반도체D램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3달러를 넘기도 했던 DDR2디램값이 최근 2달러 중반까지 밀렸는데, 전날 2.62달러로 1.15% 올랐습니다.
 
또 D램공급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NH투자증권은 과 함께 어제 일본 D램업체인 엘피다가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반도체 성장률(비트그로스)이 0~5% 증가를 전망했던 회사 제시치보다 낮은 -7%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 확대 와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겁니다.
 
강> 신영증권에서도 오늘 삼성전자에 대해 전세계 초대형 IT업체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2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올려 제시했는데,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군. 목표가 120만원은 KB투자증권에 이어 두번째야.
 
허 기자, 반도체테마주가 많은데 어떤 종목들이 있는거야?
 
허> 반도체패키징 업체중에서는 바른전자와 한미반도체, 네패스의 상승폭이 크고, 반도체재료업체중에서는 덕산하이메탈과 네패스, 테크노세미켐 등에 눈에 띄는군요.
 
강> 반도체장비주중에선 유니테스트와 한미반도체, 엘오티베큠 등이 눈에 띄는데, 이 중에서 2~3종목 정도만 점검해 볼까. 허 기자 어떤 종목이 이슈종목이야?
 
허> 한미반도체를 먼저 보죠.
 
오늘 신영증권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400원에서 1만200원으로 대폭 올렸습니다.
 
이승우 연구원은 "대만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반도체 후공정 반도체 업체들(ASE, AMKOR, SPIL 등)의 설비투자 사이클이 재개되고 있어 한미반도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여기서 주가차트도 살펴보지. 딱 직전 고점돌파시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 같은 호평이라면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큰 거 아냐? 허기자는 어떻게 봐?
 
허>~~~
 
강> 다음에는 엘오티베큠을 볼까? 동양종금증권에선 저평가된 반도체 장비주라고 평가했는데 도대체 어떤 업체야?
 
허>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용 진공 펌프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업체입니다. 오늘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선자 반도체 시설 투자 규모가 당초 기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2분기와 연간실적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 또 어제 북한에서 핵융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핵융합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핵융합하고 엘오티베큠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거야?
 
허> 진공관이 핵융합시설에 들어가는 걸로...
 
강> 차트를 한번 보자구.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구만 거래량이 터지면서 돌파가 나오고 있어 한번 기대해 볼만 하군.
 
허 기자 반도체주 관련해서 매매의 팁을 한마디 해줘야지?
 
허> 반도체 업황호전에 주목하라!
 
강> 우리나라 주력품목인 반도체 관련주 움직인다는 점이 시장을 고무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도 기대를 해 봅니다. 지금까지 리얼테마였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