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기보는 10일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청렴도 점수 10점 만점에 8.78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19점보다 높은 것으로,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다. 올해도 총 609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보는 이번 평가에 대해 갑질과 불공정 등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한 ‘클린 기보-데이(Clean KIBO-DAY)’와 함께 반부패 수범사례 및 청렴문화를 민간 부문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기보는 △고객과 첫 대면시 깨끗한 업무를 서로 다짐하는 ‘청렴협약서’ 제도 △빅데이터 기반 반부패 인프라 구축 △금품수수 금액과 관계없이 한번 적발되면 비위직원을 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청렴이라는 가치는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자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기보 임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노력과 마음가짐이 기보를 넘어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현장까지 퍼져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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