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힙합과 록을 창의적으로 결합하는 신예 뮤지션 영블러드(YUNGBLUD)가 내년 첫 내한 단독 공연을 연다.
1997년 영국 출신인 영블러드(22·본명 도미닉 리처드 해리슨)는 2017년 ‘King Charles’, ‘Tin Pan Boy’ 같은 음악을 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모 코어와 펑크, 팝, 힙합 사운드에 담은 저항적, 사회적 메시지들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영국 BBC ‘사운드 오브 2020’ 톱10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강렬한 랩과 가창을 조화롭게 섞은 첫 정규 앨범 '21st Century Liability'을 냈다. ‘Psychotic Kids’, ‘Die for the Hype’, 'Medication' 등의 곡들이 사랑을 받았다.
할시, 블링크 182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가 함께한 ‘11 Minutes’, 래퍼 머신 건 켈리, 트래비스 바커가 참여한 ‘I Think I’m OKAY’ 등 협업으로도 팬층을 넓혀 갔다. ‘11 Minutes’는 빌보드 록 송 차트 5위에 오르고 2억 2600만 회가 넘는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롤라팔루자, 레딩-리즈 등 세계적인 대형 뮤직 페스티벌, 유럽과 미국 투어 에도 서오고 있다.
첫 내한공연은 내년 3월14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오는 12월1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멜론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영 블러드.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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