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지속…8차 서울서 개최
일본 도쿄서 10시간만에 종료
2019-12-16 21:07:22 2019-12-16 21:07:2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문제를 다룬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가 10여시간 토론끝에 끝났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한일 수출관리제도 운용에 대해 전문적 관점에서 상호 이해를 촉진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에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이 16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산업성 17층 특별회의실에서 이다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과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17층 특별회의실에서 열었다. 정책대화는 국장급 수출관리 당국자간 회의로 우리측은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 일본측은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정책대화에서 지난달 발표한 대로, 양국 현안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도전, 한일 양국수출관리제도 및 운영, 향후추진계획 등을 의제로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정책대화를 통해 양국이 수출관리제도 운용에 대해서 전문적 관점에서 상호 이해를 촉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국제적 안보환경 하에서 앞으로도 각각 책임과 재량 하에 실효성 있는 수출관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수출관리제도와 운용에 대해 다양한 개선상황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도 현안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관리 정책대화와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이에 제8차 수출관리정책대화는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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