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후보자 청문회 1월 7~8일 개최
특위 13명 구성, 위원장에 나경원…30일 증인 채택 등 논의
2019-12-26 17:38:50 2019-12-26 17:38:50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여야는 26일 내년 1월 7~8일 이틀 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첫 번째 회동을 갖고 인사 청문 일정을 결정했다. 회동에는 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각 당 간사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김상훈 한국당·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했다.
 
인사 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 동의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지난 20일 국회 접수돼 다음달 8일까지가 청문회 시한이다.
 
특위는 오는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비롯해 자료 제출 및 증인 출석 요구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6명, 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 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은 박광온·박병석·원혜영·김영호·신동근·박경미 등 6명을, 한국당은 나경원·김상훈 의원과 주호영·성일종·김현아 의원이 특위에 참여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지상욱 의원이, 비교섭 단체 몫으로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특위 위원이 됐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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