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G화학은 3일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시장에서 단기간에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키우기는 어렵다"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에 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ESS 화재로 4분기 약 3000억원의 충당금을 지불했다. 안전사고가 잇따랐던 만큼 양적 성장보다는 사고 방지에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에서는 사업 재개보다는 여러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 조치 마련에 더 주력하겠다"며 "해외에서는 전력용과 주택용 시스템을 갖춘 고객사와 ESS 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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