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각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치료제 개발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6일 NHK에 따르면 WHO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세계 각지 전문가 등을 제네바에 초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치료법과 백신 개발 등을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연구진 외에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계 종사자들도 초청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지만 WHO는 현재 치료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체계가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3개월 간 6억7500만 달러(약7995억 원)이 필요하다며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 중 6000만 달러는 WHO 운영비로, 나머지는 취약국에 사용할 계획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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