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조선주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조선주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단기매매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조선주의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선박 발주 및 선가가 상반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조선주 주가 또한 하반기에 상반기 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또한 교보증권은 "대표 조선사 5개사 중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수익성 개선폭이 가장 높았다"며 "이는 경쟁사 대비 잘 정립된 일관 생산체제로 호황기 때 수주한 고마진의 상선 중심 건조가 마진 개선폭을 탄력적으로 증가시킨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이날 미국에서 6600억원대 변압기 부문 초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변압기 수주 사상 초대형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사와 체결한 계약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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