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61명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이 9명이 아니라 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을 포함해 14명이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남쪽 요코하마 항구에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물자 보충을 위해 정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주일한국대사관은지난 5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대사관 측에서 승객과 승무원 수를 구분해 달라고 다시 요청하자 뒤늦게 이같은 답변을 전달 받았다.
약 3700명이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지금까지 6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국인 탑승자 중에는 현재까지 감염자가 없는 상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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