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내 백화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10일 휴점에 들어간다.
10일 오전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에서 방역업체가 백화점 휴점에 맞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방문 등에 따른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휴점을 시행하고, 방역에 집중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전 점포가 휴점했다. 위생 강화 및 점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설 곳곳에 손 세정제가 비치됐으며 고객 주요 시설에 집중 살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다수 점포가 휴업에 들어갔지만, 지난 2월7일부터 3일간 임시 휴점에 들어갔던 본점은 다시 개점한다. 앞서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2일 23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임시 휴업을 진행한 바 있다.
파주점, 이천점, 김해점 등 롯데아울렛 전 지점은 오후 9시까지 정상영업을 진행한다. 팩토리가산점은 오후 9시30분까지 영업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고객의 안전환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백화점 아울렛 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13개 매장은 10일 휴점을 시작했다. 단 미아점은 지난 3일 휴점을 진행한 만큼, 영업에 나선다. 휴점에 들어간 디큐브시티점도 H&M과 투썸플레이스 등 별관에 위치한 일부매장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현대아울렛 김포점, 송도점 등 전 아울렛 점포도 10일 정상영업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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