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모바일서 3인 파티 플레이로 즐긴다"…모바일 RPG '테라 히어로' 출시
레드사하라스튜디오, 크래프톤 연합으로 첫번째 게임…3월5일 출시
2020-02-17 15:59:19 2020-02-17 17:03:1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크래프톤이 테라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테라 히어로'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17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테라 히어로를 오는 3월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 히어로는 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인 레드사하라스튜디오가 크래프톤이 보유한 테라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번째이며 레드사하라스튜디오가 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으로서 선보이는 첫번째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6개의 100% 자회사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을 크래프톤 연합이라 일컫는다. 
 
이지훈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대표가 17일 판교테크노밸리 크래프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라 히어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테라 히어로는 3인 파티 플레이가 특징이다. 3인 파티 플레이는 한 명의 사용자가 3개의 캐릭터를 한 명의 팀으로 꾸리는 모드와 3명의 사용자가 각자 하나의 캐릭터로 로그인해 한 팀을 만드는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3인 파티 각각에 대해 무빙, 스킬 시전, 캐릭터 조작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이 구성될 수 있다"며 "파티를 구성하는 캐릭터간 시너지 효과와 컨트롤에 따라 전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레드사하라스튜디오는 테라 히어로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아닌 모바일 RPG로 명명했다. 이 대표는 "필드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서 몸이 부딪힐 정도로 움직이는 요소는 없어서 MMORPG는 아니라고 한 것"이라며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감성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테하 히어로의 수익 방식은 사용자 간 경쟁 과정에서 장비 성장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요소 중심으로 설계됐다. 게임 과정에서 결제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추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들을 극복하기 위해 과금이 전제돼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테라 히어로의 총 개발 기간은 3년 이상이다. 이 대표는 "불멸의전사에 테라 IP를 입힌거다라고 했다면 테라 히어로는 2년 전쯤에 출시됐을 것"이라며 "그만큼 사용자를  만족시키며 테라의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인을 게임에 넣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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