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전 전국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흥석 전 마산창원노동조합 총연합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민주노총 출신인 이흥석 전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 의장과 김현정 전 전국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이 4·15 총선을 앞두고 1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권 보장과 사회적 연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사회 운동가로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줄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노동계 인사의 입당은 지난 9일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후 두 번째다.
이 전 의장은 "문 대통령의 노동 공약을 완성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창원 성산구에서 당당히 심판을 받겠다"며 "민주당과 함께 제가 30년간 꿈 꿔왔던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한 첫 발을 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실용적 진보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당에서 작지만 울림 있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민주당과 함께 노동 존중의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출마는 계획에 대해선 "당과 협의해서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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