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코로나19 방지 위해 전직원 재택근무…다음달 1일까지
2020-02-24 20:32:11 2020-02-24 20:32:1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든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며 "임직원 건강과 안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KT는 전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해도 업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가상데스크톱환경(VDI) 클라우드, 개인 노트북 사용 등을 통해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완비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리점,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을 비롯해 네트워크 관리 등 사무실 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력 역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대근무 조정과 백업체계 마련 등을 통해 대응한다.
 
SKT는 "매일 저녁 사옥 방역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확산 추이 등을 참고해 추후 재택근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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