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호주에서 ‘코로나19’ 첫 지역감염이 확인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은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 내 코로나 19 신규환자가 3명 발생해 총 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은 지난달 29일 이란에서 입국한 남성이다. 이 남성은 이란 여행력이 없는 여자 형제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저드 장관은 이번 사례를 호주 첫 ‘사람간 감염 케이스’로 설명했다.
다른 한 명의 확진자는 53세 남성으로 의료종사자다.
호주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현재 30명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됐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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