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6거래일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1294억원, 기관이 2181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201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은행(-0.6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2%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1.32%) 상승한 650.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6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02억원, 기관은 55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0원(-0.56%) 하락한 11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신흥 아시아 국가들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는 JP모건의 분석과, 중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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