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등 총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가 금번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또 윤 후보자는 1970년생의 젊은 여성 이사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과 폭넓은 시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윤재원 후보자는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및 세무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각종 회계·세무 관련 학회 및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며 동 분야에서 출중한 역량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진현덕 후보자는 복합문화시설 사업을 영위 중인 페도라의 대표이사로 2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진 후보자가 실제 경영에 참여했던 실무 경험과 더불어 학계에서의 지식을 조화롭게 발휘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실한 자문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이만우 이사와 그룹사 포함 총 9년의 임기를 채운 김화남 이사는 이달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박안순 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최경록 CYS 대표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으며, 기존 사외이사였던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이사는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
또한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윤재원,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