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자가격리 중이던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수부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18일 세종관가에 따르면 해수부 수산정책실 소속 직원 1명은 전날 세종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은 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0일 실시한 1차 해수부 직원 전수 검사를 통해 11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증세가 나타나 6일 만에 재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를 히는 등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수부 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앞서 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파견직, 용역직을 포함한 전 직원 795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중이던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수부 확진자가 총 28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세종시 어진동 해양수산부 앞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수부 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본부 직원은 현재 291명이다. 나머지 76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말까지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해수부 확진자 중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식당 또는 사무실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측은 “8명은 현재 입원 등으로 격리된 상태로 치료가 끝난 이후에 추후 관련행적을 세부적으로 재조사 할 것”이라며 “필요시 공식 징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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