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이 18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정식 출시하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프리,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 등 3가지로 제공되며, 스탠다드의 경우 월 799달러로, 경쟁사들 대비 약 50% 저렴한 비용으로 대부분의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타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들과 달리 멤버십 추가 비용이 없어 컨소시엄 내 이해관계자가 복잡한 프로젝트의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더욱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람다256은 설명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업체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공개했으나 아직까지 고객을 만족 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BaaS는 없었다"며 "루니버스의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개발자의 관점에서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네트워크의 복잡함과 높은 가격의 허들을 해결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 출시된 루니버스는 고객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500여개 이상의 기관과 6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람다256은 이번 하이퍼레저 패브릭 버전을 출시하며 그동안 가상자산에만 주로 집중됐던 블록체인 생태계가 엔터프라이즈 중심으로도 빠르게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첫 두 달간 50%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사진=람다256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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