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일거리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일거리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연구와 문화기획 등 청년들이 주로 참여하는 일거리가 대폭 줄어들거나 연기됐다. 이에 도는 우선 ‘청년 일로ON나’ 공모 사업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사업은 ‘연구자 지원’과 ‘자유 활동 지원’ 두 분야로 진행하고, 도내 만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구자 지원은 코로나19 극복이나 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 공모다. 재난 시 청년이 겪는 각종 문제와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이 당면한 문제를 수치화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6팀을 선정해 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자유 활동 지원은 자유로운 주제로 문화기획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무관중 콘서트 UCC를 비롯, 지역 청년 예술인을 발굴·홍보하는 영상 제작 등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달 27일 도청 집무실에서 도내 4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종교행사 및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