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중국이 외국으로부터 역유입되는 ‘코로나19’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6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거주 허가를 받은 외국인이라도 28일부터 중국 입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비자 없이 중국을 경유해 다른 나라로 가는 탑승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외교관들은 이러한 입국 금지에서 제외되며 경제나 무역, 과학, 기술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경우나 긴급한 인도주의적 필요를 이유로 중국에 오는 외국인은 여전히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전 세계의 코로나19 발병 상황과 다른 나라들의 관행을 고려할 때 이는 어쩔 수 없는 임시조치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26일 0시 기준 본토로 역유입된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541명으로 늘어났으며 25일엔 신규 확진자 67명 모두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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