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팀장급 이상 임금 20% 지급유예…임원은 삭감
2020-03-30 17:19:30 2020-03-30 17:19:3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한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지급 유예된 임금은 올해 말 또는 내년 1분기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한다. 사진/뉴시스
 
이와 별도로 임원의 임금도 직급에 따라 5~10% 추가로 삭감한다. 한편, GM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사 직원 6만9000명의 임금을 20% 삭감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는 현금 보유량을 늘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사에 방침에 따라 이번 조치가 시행된다”면서 “지급 유예한 금액의 지급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추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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