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인기에 원작 드라마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운영하는 OTT 웨이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 1위는 지난 주 4위를 기록한 ‘닥터 포스터’가 차지했다.
‘닥터 포스터’는 김희애,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 원작으로 지난 2017년 영국 BBC에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닥터 포스터’는 병원 의사인 주인공 젬마(슈란느 존스 분)가 남편 사이먼(버티 카벨 분)의 외도를 알아채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불륜 등의 자극적 요소들이 있음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 총 시즌2까지 방영됐다.
웨이브 측은 뉴스토마토에 “‘부부의 세계’가 연출, 카메라 기법 등 원작을 유사하게 리메이크했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닥터 포스터’의 전체 시청 시간이 지난 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 3월 27일 첫 방송 당시 6.3%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러나 매회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4회 방송 분에서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부부의 세계 포스터.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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