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치열해지고 있는 전세계 우라늄 개발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동반자 관계를 약속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일 중국의 우라늄공사와 해외 우라늄 공동개발에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우라늄 공사는 현재 니제르와 짐바브웨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을 진행중인 우라늄 탐사·개발 공기업이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메이저 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한국과 중국이 공동협력을 벌여나가는 것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양해 각서를 통해 양 공사는 해외 우라늄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교류도 벌이기로 했다.
연간 4000톤의 우라늄을 소비하는 한국은 지난해 9월 니제르 테기다 광구지분 5% 인수를 통해 우라늄 자주개발률을 1.1%로 높였고 현재 나미비아 우라늄 광구 2곳의 지분 확보를 추진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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