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보수 원로들이 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해산해야 한다고 19일 주장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비상대책위원 인선에 대해서도 사실상 반대 뜻을 밝혔다.
국민통합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해산하고 중도실용 정당으로 재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4·15 총선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인사는 비대위원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통합당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영입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이를 반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 단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인사들을 조건없이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민통합연대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변호사,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보수 원로 5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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