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진보 떠나 '국익우선주의' 추구"
2020-04-20 11:03:54 2020-04-20 11:28:0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제21대 총선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익우선주의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구을에 당선된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일찍부터 보수·진보 이분법적인 대립 구도를 떠나 국익우선주의를 추구해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추진했던 반값아파트 정책, 국적법 정책 등은 대표적인 좌파 정책으로 국익우선주의(National Profit)에 기반을 둔 정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의 이분법적인 이념 대립 구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지금 한국 사회가 보수·진보 이분법적인 대립에 갇혀 아직도 갈등과 반목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세계는 트럼프, 아베, 푸틴의 정책에서 보듯이 보수·진보를 떠나 철저하게 자국 이익 우선주의로 나가고 있는 것도 앞으로 우리가 나갈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더이상 한국 사회가 보수, 진보, 중도실용 등 이념적 갈등에 갇혀 서로 반목하고 분열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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