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 존슨 총리, 트럼프와 통화…업무 복귀?
2020-04-22 10:07:43 2020-04-22 10:07:4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복귀가 관측되고 있다.
 
21(현지시간) 가디언, 로이터,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팬데믹 대응 공조를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존슨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팬데믹에서 조율된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존슨 총리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가능한 한 빨리 자유무역 협정을 서명하는 것을 포함해 양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자는 뜻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또 코로나19 투병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쾌유를 빌어줘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후 집무실이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관저에 복귀하지 않고 지방의 체커스(총리 공식 별장)에 머물고 있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그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업데이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존슨 총리가 조만간 업무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아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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