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삼성SDI(006400)에 대한 하반기 실적 기대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4일 하이투자증권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2차전지가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2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본격 출시는 삼성SDI의 AMOLED와 2차전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 수준의 리프레시 휴가폐지 보상금 비용 50%가 추가로 반영됨에도 전분기보다 13.9%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원은 실적개선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도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올렸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가 예약주문만 10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아몰레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면서 삼성SDI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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